스틸 샤프트를 결정하는데 유용한 기본 가이드

 

이번엔 기본적인 정보와 적절한 판단으로 골프 초심자도 샤프트를 결정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스틸 샤프트 가이드에 관한 포스팅

(전편 : 그라파이트 샤프트를 결정하는데 유용한 기본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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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클럽의 가장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샤프트.

샤프트는 "클럽의 엔진"

스틸 샤프트는 그라파이트처럼 소재 자체의 탄력, 복원력 등이 적어 스윙에 따른 큰 변형이 없다. 이 때문에 스틸 샤프트는 클럽 성능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주는 것으로 인식되곤 한다. 

스틸이라는 단단하고 변형이 적은 소재 특성 때문에 어떤 제품이든 차이가 없을거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스틸 샤프트에도 그라파이트 샤프트처럼 다양한 스펙이 존재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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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트를 결정하는데 필요한 5가지 요소

1. 소재 (Material)

스테인리스 스틸(Stainless Steel)이다. 명칭 그대로 녹과 부식이 적은 강철 합금으로 무겁고 내구성이 강하다.

이러한 스틸로 만든 샤프트라서 무게도 무거우며 잘 휘지 않는다. 요즘에는 무게가 좀 덜 무거운 경량 스틸 소재가 주를 이룬다. 일정 수준의 힘과 스피드를 발휘할 수 있다면 스틸 소재의 샤프트를 사용하면 좋다.

 

2. 스펙 (Specification)

강도 (Flex)

X (Extra stiff) - 매우 딱딱하고 강함. 남성 프로골퍼들이 많이 사용

S (Stiff) - 딱딱하고 강함. 스윙 스피드가 빠른 골퍼들이 사용

SR (Stiff Regular) - 약간 강하면서 부드러움. 평균을 웃도는 클럽 헤드 스피드 골퍼가 사용.

R (Regular) - 부드러움

 

스윙 스피드에 따른 샤프트 강도 선택 기준

 

3. 무게 (Weight)

기본 소재가 스틸이다 보니 그라파이트 샤프트보다 훨씬 무겁다. 무게가 골프 라운딩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자신의 체력과 능력에 맞는 무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 

무게가 70g~130g까지 다양하다. 스윙 스피드가 느릴수록 가벼운, 빠를수록 무거운 샤프트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하지만 이건 평균적인 데이터일 뿐 각자의 샤프트 선택의 선호도를 따르면 된다.)

 

4. 토크 (Torque)

스틸은 소재 특성상 뒤틀림이 적다. 평균적으로 2~5의 낮은 토크 수치를 보여준다.

토크는 거리와 탄도보다는 방향, 일관성에 많은 영향을 준다. 스윙 스피드가 빠른 골퍼는 일반적으로 토크가 낮은 샤프트, 느린 골퍼는 토크가 높은 샤프트를 사용한다.

토크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이 포스팅을 참조 (골프클럽 드라이버 샤프트에 관하여)

 

5. 마디 (Step)

스틸 샤프트 표면을 자세히 보면 마디가 있거나 없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 

스텝리스 샤프트와 스텝 샤프트

스펙이라기보다는 디자인으로 구분하는 것이며, 디자인에 따른 성능 차이가 명확하다.

 

마디가 있는 것 - 스텝(Step) 샤프트 (마디 샤프트)

마디 샤프트는 클럽에 전달되는 충격을 흡수. 그에 따라 골퍼 손에 전달되는 충격을 줄여 필링이 부드럽고 샤프트의 변형이 적다. 대나무가 길고 가늘지만, 마디가 충격을 흡수하는 덕분에 강한 바람이 불어도 견고하게 버티는 것과 같은 맥락.

 

마디가 없는 것 - 스텝리스(Stepless) 샤프트 (통 샤프트) 

충격 흡수가 적어 다소 필링이 딱딱하다. 마디 샤프트보다 변형이 많은 편이다. 

같은 스펙이라도 두 형태의 샤프트는 탄도에서 명확하게 차이가 난다.

마디 샤프트의 탄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통 샤프트는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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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은 탄도 때문에 고민하는 골퍼들이 아주 많다.

탄도가 높으면 런이 적어 그린 공략에는 좋으나 바람과 스핀의 영향을 많이 받아 거리에 일관성이 떨어지고

탄도가 낮으면 스핀이 적고 런이 많아져 핀 공략의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

 

이렇기에 자신이 원하는 적절한 탄도를 찾기 위해서는 꼭 구매전 시타를 해보거나 전문 분석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무게 & 토크를 알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