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모두 대부분의 골퍼가 하이브리드를 유틸리티라고 부르지만
하이브리드와 유틸리티는 엄연히 다른 모양의 클럽이며 그 종류와 성능도 확실하게 다르다.
하이브리드와 유틸리티(아이언)의 차이와 종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포스팅이다.
이전 글 참조 :
우드와 유틸리티의 차이 , 페어웨이 우드의 종류와 특징
하이브리드 (Hybrid)
"사전적의미로 혼합,혼성을 의미하며 우드의 특성 + 아이언의 특성을 결합한 클럽"
하이브리드(한국에서는 "고구마"라고 부르기도 함)는 페어웨이 우드와 유사한 모양이지만 샷에 있어서 차이점이 있다.
페어웨이 우드와 롱 아이언은 스위핑 또는 약간 상승하는 타격에서 가장 좋은 성능을 발휘하지만 하이브리드는 하강 타격으로 공을 치는 방식으로 귀결된다. 따라서 보기에는 페어웨이 우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하이브리드는 미들 아이언과 거의 동일하게 휘두르도록 설계되었다.
- 페이스면이 크고 튀어나와 있는 돌출형태의 모양이 많다.
- 솔은 우드처럼 헤드의 빠짐이나 미끄러짐이 중시한 형태 (깊은 러프에서 치기 힘듬)
- 우드만큼은 아니지만 중심이 깊고 낮게 만들어진 형태
이러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골퍼들에게는 하이브리드가 적절히 필요하다.
- 아이언 샷이 힘든 골퍼
- 쓸어치는 샷에 자신있는 골퍼 (스윙어)
- 탄도를 높이 띄우고 싶은 골퍼 (고탄도)
유틸리티 (Utility Iron)
"우드의 중공구조를 결합한 롱 아이언"
*중공구조 = 우드의 헤드처럼 헤드에 내부 공간을 비워놓은 구조. 헤드에 빈 공간이 생긴 만큼, 가볍고 얇으며 얇아진 페이스에서 생성되는 강한 반발력 덕분에 비거리도 훨씬 더 늘어난다.
이렇기에 유틸리티는 유틸리티 아이언이라고 명명하는 것이 정확하다.
대부분의 경우 유틸리티 아이언의 페이스 프로파일은 아이언과 흡사한 모양이나 헤드 뒷 부분이 아이언보다 더 두껍기 때문에 스윗 스팟이 더 크고 중심을 벗어난 타격에 더 관용적이라서 일반 롱 아이언보다 샷을 하기가 더 쉽다.
(일반적인 롱 아이언은 상단 라인이 얇고 헤드가 작기 때문)
- 페이스 주변은 아이언과 닮아 있지만 헤드 뒷부분은 아이언보다 더 튀어나온 형태
- 솔이 작기 때문에 러프에서 치기 용이하다.
이러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골퍼들은 유틸리티 아이언을 사용한다.
- 아이언 샷에 자신있는 골퍼
- 다운블로(긁듯이 찍어치는) 샷에 자신있는 골퍼 (히터)
- 강하고 단단한 탄도를 원하는 골퍼 (강탄도)
하이브리드 vs 유틸리티
하이브리드는 페어웨이 우드와 같은 형태의 솔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클럽 헤드에서 무게 중심을 더 낮고 더 깊게 밀어 넣을 수 있는 더 많은 공간이 있다. 결국 더 높은 탄도와 스핀을 발생시키며 이는 보통 느린 스윙을 가진 골퍼 및 짧은 러프에서 샷을 많이 치는 골퍼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유틸리티는 아이언의 형태를 하고 있고 더 적은 백스핀과 더 낮고 강한 탄도를 발생시킨다. 즉, 상급골퍼들은 하이브리드보다 훨씬 더 쉽게 페이드나 드로우를 구사할 수 있다. 유틸리티는 하이브리드만큼 관용적이지는 않지만 기존의 롱 아이언보다 치기 쉽고 다양한 종류가 있다. 아이언과 비슷한 모양이기에 골프백에서 볼때는 아주 깔끔한 조화를 이룬다.
안정성은 하이브리드가 유틸리티보다 훨씬 위에 있다. 이러므로 많은 사람들이 하이브리드를 선택하게 되지만
골프샷의 구질(페이드,드로우)을 원하는 만큼 조절할 수 있는 상급 골퍼들은 유틸리티도 많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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