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슬백 아이언과 캐비티백 아이언의 차이

 

머슬백 아이언과 캐비티백 아이언

머슬백 아이언(Muscle back)과 캐비티백(Cavity back)의 차이를 알아보는 이유는 아이언 클럽 구매 및 선택 시에 꼭 필요한 내용이며 이 둘의 차이는 간단하고 구분이 어렵지 않으니 두 아이언의 대표적인 차이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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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관상의 차이

머슬백 아이언은 뒷면이 막혀있는 밋밋한 형태이며 헤드가 작고 무겁다.

 

캐비티백 아이언은 뒷면이 막혀있지 않고 파여있는 형태이며 헤드가 머슬백보다 상대적으로 크고 가볍다.

헤드 단면

 

2. 제조공법의 차이

머슬백 아이언은 디자인이 단순하기 때문에 단조 공법으로 제작

 

캐비티백 아이언은 디자인이 어렵고 복잡하기 때문에 주조 공법으로 제작

(최근에는 기술 발전으로 인해 구조가 어려운 캐비티백도 단조 공법으로 제작되는 경우도 있다)

 

*단조 공법 - 철을 두드리거나 압력을 가해서 압축/압착하는 방식

*주조 공법 - 만들어진 틀에다가 쇳물을 부어 굳혀서 만드는 방식

 

3. 가격의 차이

머슬백 아이언이 외형이 단순하고 상급자/프로용 클럽이라는 인식이 강하며 단조 공법은 공정이 복잡하고 대량생산이 어려운 편이기 때문에 단조로 제작되는 머슬백이 가격대가 더 높게 형성된다.

 

캐비티백 아이언은 헤드 뒷면이 복잡하고 어려운 외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조 공법으로 제작하기가 가장 좋다.

단조 공법으로 제작되는 경우가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대부분은 주조 공법으로 제작되고 있다.

주조 공법은 대량 생산이 쉽기 때문에 캐비티백 아이언은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4. 미스 샷의 차이

머슬백 아이언은 헤드 무게의 대부분이 중심부에 집중.

그러므로 정확하게 스윗 스팟(Sweet Spot)에 임팩트가 되지 않으면 반발력이 떨어져 비거리 차이 및 임팩트 시 헤드가 뒤틀리면서 공의 방향이 엉뚱한 곳으로 향하게 된다

 

캐비티백 아이언은 뒷면이 파여져 있어 클럽 페이스 두께가 일정하다.

그러다 보니 뒷면을 파낸 만큼 무게가 주변부로 분산되어 있어 정확하게 스윗 스팟(Sweet Spot)에 임팩트가 되지 않아도 주변부 무게가 헤드가 뒤틀리는 것을 방지해주기에 공의 방향이 엉뚱한 곳으로 가지 않도록 도와주는 '관용성'이 좋다.

 

5. 타구감의 차이

많은 골퍼들과 전문가들이 머슬백 아이언(단조)의 타구감을 선호한다고 하지만 개인적인 편차가 있어 논란의 여지가 있다.

머슬백 아이언은 헤드 중심부가 무겁고 두툼하기 때문에 정확히 임팩트가 되면 묵직하고 단단한 짜릿한 타구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캐비티백 아이언은 뒷면을 파낸 구조이다 보니 페이스면이 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머슬백 아이언보다 가볍고 울리는 듯한 타구감을 느낄 수 있다.

 

6. 피드백의 차이

머슬백 아이언은 스윙 스팟이 좁기 때문에 공이 스윗 스팟(Sweet Spot)에 정확히 맞지 않으면 바로 느껴질 정도로 정확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느낄 수 있다. 이런 문제점을 즉각 알아챌 수 있는 수준의 골퍼라면 스윙의 교정을 바로 할 수 있는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캐비티백 아이언은 공이 스윗 스팟(Sweet Spot)에 정확히 맞지 않고 어느 정도 가운데만 맞아도 적당한 타구감을 주기 때문에 즉각적인 피드백을 느끼기는 머슬백보다 조금 떨어진다.